어제 정말 어이없게도 새끼발가락이 체중계와 부딪히는 사고가 생겨서 새끼발가락에 부상이 생기고 말았습니다.
너무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고 처음에는 그냥 조금 아프다 말겠지 하며 가볍게 생각했는데 멍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그냥 걸을 때는 몰랐는데 가족들과 산책 나가려고 운동화를 신었는데 통증 때문에 걸을 수가 없었습니다.
일요일이라 월요일을 기다려서 정형외과에 들러서 진료를 받았습니다.
의사선생님께서 새끼발가락의 멍을 보시더니 불쌍한 표정을 지으시고 엑스레이를 찍어보자고 하셨습니다. 다행히 크게 골절은 없지만 실금이 있을 수 있다고 합니다. 미세골절(실금)은 엑스레이에 찍히지 않는다고 합니다.
정형외과 의사선생님께서 물리치료 일주일 받아보고 일주일 후에 문제가 있으면 CT 촬영을 해 보자고 하셨습니다.
일주일이라는 말을 듣고 제가 웃으니, 의사 선생님께서 일주일에 다 낫는다는 게 아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어찌 내 맘을 아시고 그런 말씀을 하시는지...
물리치료는 30분간 냉찜질 후 레이저 치료를 받았습니다.
의사 선생님께서 반깁스도 할 수 있지만 불편하니 새끼발가락 옆 발가락과 함께 테이핑으로 하고 테이핑이 오염되면 하는 법을 배워서 그냥 집에서 하라고 하셨습니다.
이건 간호사 선생님 테이핑 해주신 거네요.
병원에 간 둘째 날에는 멍이 더심해졌습니다. 발가락 전체로 퍼졌고 아래로도 살짝 내려왔습니다.
새끼발가락 옆 발가락과 테이핑을 해서 발가락을 고정시키고 치료는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다행히 증세가 심각하지 않다고 생각해 봅니다.
2-3일에 한번씩 방문하여 30분씩 물리치료를 받고, 바빠서 물리치료에 오지 못할 경우는 처음 3일은 냉찜질을 나머지 3일은 온찜질을 하라고 의사선생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진료비 14,900원과 약값 4,100원이 지출되었습니다.
5일분 약처방을 받고 6일째 병원에 방문하기로 하고 집으로 왔습니다.
집까지 걸어오는데 평소 5분 거리인데 20분도 더 걸려서 집으로 절뚝거리며 걸어왔더니 안아픈 다리 여기저기가 욱신 거립니다.
봄 되고 따뜻해져서 외출도 많아지는 이때 발가락은 부상은 정말 반갑지 않네요. 빨리 나아서 운동도 자주 하고 여행도 많이 다니고 싶네요.
다치신 분들은 그냥 넘기지 말고 병원에 가서 꼭 엑스레이 찍어보세요. 새끼발가락 부상이 사소한 것 같지만 새끼발가락이 아프니 걸음을 걷기가 힘들어요. 다치신 분들 빠른 쾌유를 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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